시원스쿨 스페인어

안녕하세요

저는 Yessi 선생님의 왕초보 1.2 탄을 함께하고 지금 3탄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스페인어가 저의 전공 과도 아니고 배워야할만한 이유도 딱히 있었던것도 아닌데

언제부턴가 " 꼭 배우지 않아도되는 " 언어, "내가 사는데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저 내가 재밌어서 배우는 " 언어를 하나쯤은 배웠음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해왔고

이유는 아직도 잘모르겠지만 그게 스페인어였으면 좋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 우연히 시원스쿨 Yessi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수강평을 열심히 읽고 비교한것도 아니였고

뭔가 대단한 각오를 가지고 시작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내가 재밌는 만큼, 즐기면서 배우고 싶은 만큼 배워야겠다 하며 조금은 충동적으로 ㅋㅋ 듣기 시작한 강의인데

어느새 1.2 탄을 다 듣고 3탄을 들으면서 다음 커리큘럼을 찾아보는 저를 발견하네요 ㅎㅎㅎ

그동안 배워왔던 몇가지 제 2외국어들 중 그 어느언어보다도 재미있게 즐겁게 배워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언어보다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잘 쌓아올리는 느낌으로 배워온 언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보는 새로운 단어와 문장들이지만 수업시간 내내 여러번 반복하며 머리가 기억하기 전에 입이 기억하고

수업이 끝나고 돌아서면 다 잊을 것만 같은데 신기하게 다음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저도모르게 대답하고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하네요 ㅎㅎ

영어 알파벳과 모양이 많이 비슷하고 소리도 비슷하다는 것 빼고는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못했던 완전 새로운 언어인데 하나하나 배우면서

이렇게 쉽게 내 것이 되고

내가 하고싶은 말을 입밖으로, 스페인어로 꺼내놓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기분이 뭐랄까 무지 간질간질해요 ㅎㅎ

2탄을 끝마칠때쯤 스페인에 3주간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어

겸사겸사 1.2 탄을 한번씩 복습하면서 정리하여 작은 노트를 만들어 들고 떠났었는데

스페인 여행내내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주문하고, 길을 묻고, 우연히 만난 현지인과 스페인어로 (짧고 바디랭귀지가 반쯤 섞인) 대화를 하면서 ㅋㅋ

그냥 영어만 들고 갔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스페인이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여행하면서 스페인어의 매력에 또 한번 더 푹 빠져서 돌아오자마자 얼른 3탄을 시작했구요 !! ㅎㅎ

언제 또 스페인이나 남미에 여행을 가게될지, 이 스페인어로 누군가와 대화를 할수 있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ㅋㅋㅋ

필요해서 시작한 언어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시작한 언어니까 상관없어요 !! ㅋㅋ

1탄에서인가 2탄에서인가 나왔던 예문처럼 ㅋㅋ

" aprendo espanol , para vivir felizmente" 배우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행복하게 스페인어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