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봄 냄새가 물씬 나는 금요일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퇴근 길에 저희 동네에 활짝 핀 목련을 한 동안 바라보는 것이 요즈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인데요^^ 퇴근 길마다 사진을 찰칵 찰칵 찍는답니다. 그 나무를 보면 ‘아, 이제 또 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한 순간에 있을 때에는 ‘아..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구요, 어렵고 힘든 순간에 있을 때에는 ‘아..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요즘 목련 꽃을 보면서 행복한 순간도, 어렵고 힘든 순간도 결국은 같은 속도로 지나가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는 답니다. 행복한 시간이 가버리는 것이 아쉽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지금 힘들고 고된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평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봄이에요, 여러분!^^ 밤 바람이 좋아서 자꾸 동네를 산책하게 되는 요즈음…

따뜻한 봄 만끽하는 하루 되세요^^

밤에 보는 목련 꽃이 너무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