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제가 사랑하는 식당이 있어요. 저희 동네 작은 식당인데, 엄마 밥이 그리울 때,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할 때 꼭 그 식당을 간답니다. 새로운 강좌 준비가 마무리가 안돼서 어린이날에 출근을 했어요. 회사에 오기 전에 ‘밥이라도 건강하게 먹고 가야 겠다’는 생각에 그 식당을 찾아갔고, 환한 미소로 저를 딸처럼 반겨주시는 사장님을 뵈니 마음에 따뜻한 평안함이 번지는 것 같았어요.

배가 고팠는지 돌솥 비빔밥을 허겁지겁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시간이 남아서 유부초밥을 만들었다며 작은 봉지에 고이 담아 주셨어요. 회사에 가서 먹으라고. 그리고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 주스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제가 참 뭐라고…

그냥 한 명의 손님으로 지나칠 수도 있는 만남이고,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낼 수도 있는 만남인데.. 저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겨 주시고,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사장님의 따뜻함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사장님을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배워요. 그 식당을 찾아가서 밥을 먹고, 사장님과 인사와 안부를 나누는 것이 저에게는 시간, 그 이상의 소중함이 있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여러분도 힐링 식당, 힐링 음식이 있으신가요?^^

--> 사랑하는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유부초밥과 건강 주스..!!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