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다니엘 샘과 왕초보 단어수업을 한다.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단어를 접한다. 그런데, 여러모로 삶의 문제는 한꺼번에 오는 것 같다. 그것들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인생일 진데, 왜이렇게 가정일도, 회사일도 많은지, 나의 꿈은 중남미를 향하고 있는데, 진득허니 강의들을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보다는 마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다니엘 샘의 왕초보 어휘마스터를 듣는다. 자주 듣지 못하지만, 열심히 단어를 보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Estados Unidos(미국)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든다. 뭔가 미국을 스페인어로 부르는 것의 어감도 좋을 뿐더러, Los Angeles(천사들) 이라는 지명처럼, 여기저기 스페인어가 남이있는 미국도 재미있다. 반은 영어, 반은 스페인어를 써서, 노동자들은 스페인어로도 단어가 된다는 스페인어 샘들의 얘기는 희망을 갖게 한다. 그래, 미국에서 또는 중남미에서 스페인어로 주문하고 얘기나눌 수 있게 이 공부를 멈추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한다. 독을을 Alemania 라고 부르는 것은 신기하다. 보통은 Germany 라는 표현이 익숙한데. Aleman, Alemana 라는 표현은, 독일남자, 독일여자를 표현하는 것인데, 익숙치 않은 표현이니까 자주 봐야겠다. Los coches alemanes son buenos(독일 자동차들이 좋다)라는 예시문을 써서 다니엘 샘이 강의하셨는데, 글쎄, 이제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Los coches coreanos son buenos(한국 차들이 좋다)라는 표현으로 외워야겠다고 혼자 생각했다. El cafe colombiano 라는 표현은 콜롬비아 커피라는 단어인데, 단어를 보면서, 콜롬비아를 잠깐 검색한다. 수도는 보고타라고 하고, 나라의 이름은 콜럼버스가 발견한 것을 기념해서 붙여진 나라이름이라고 하니, 참 재미있는 나라이름으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콜롬비아하면, 아니 중남미는 커피가 유명해서인지, 콜롬비아 커피가 먼저 떠오른다. 내가 과테말로 출장을 갔을 때, 안티구아에서 커피를 사왔었는데 그때의 생각이 났다. 그래, 이러한 작은 스페인어 단어도 소중히 여기고 암기하고, 쉬지말고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분명히 써먹을 날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다시금 생각을 다잡는다. 스페인어 시원스쿨 환급반 1학년을 끊었던 첫날을 기억하면서 지치지 않게 다시금 결심해야 겠다. 그래서, 언젠가 멋진 스페인어 실력으로 El cafe colombiano를 스페인어로 주문하고, 콜롬비아를 스페인어로 여행하는 상상을 하려고 한다. 그래, 꿈은 현실이 된다. 계속 공부하자. 다니엘샘과 함께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