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바쁜 일상속에서 벌써 한주가 또 지나고 23번째 공부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왕초보 탈출 어휘를 마스터하기 위해서 다니엘 선생님의 생생한 강의를 들으니, 단어가 잘 외워져서 좋다. 아주 유용한 표현을 배웠다. Entonces 라는 것인데, "그렇다면"이라는 뜻으로, 대화의 중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듯 해서 의미가 있다. 또, poner 라는 동사는 영어의 "put"과 매우 유사한데, 요즘 다니엘 선생님과 집안일에 대해서 배울때, 매우 자주 쓰여서 좋다는 생각을 한다. poner 는 pongo, pones, pone, ponemos, poneis 라고 변형을 하는데, poner 동사가 좋은 것이 여기다가 무엇을 두면, 그러한 것과 관련된 행동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Tengo que poner la mesa 나는 식탁을 차려야만 한다. Tengo que poner la ropa 나는 옷을 입어야만 한다. Voy a poner la lavadora 세탁기를 돌릴 것이다. 라는 것과 같이 poner 와 함께 물건을 쓰면, 그것과 관련된 동작을 자동으로 재생해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서 재미있다. 심지어는 Voy a poner la television 이라고 하면, 텔레비전을 켤 것이다라고 해석이 되는 재미있고, 유용한 단어이다. 잘 기억해 두었다가 언젠가 써먹어야 겠다. 또한, 요즘은 가구에 관련된 표현을 많이 배웠는데, 예를 들어서 Donde duerme tu perro? 너의 강아지는 어디서 자니? 라고 물었을때, Mi perro duerme en el vestibulo. 나의 강아지는 현관에서 잔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vestibulo라는 단어는 다니엘 선생님도 잘 안외워지는 단어라고, Vesta 라는 여신의 현관에 오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나온 단어라고 한 것도 인상깊은 설명이었다. Dormir 는 자다라는 동사인데, Duermo, duermes, dureme, dormimos, dormis, duremen 으로 변형한다. 이 단어는 유럽에 갔을 때, 도미토리(dormitory)라는 단어와 어근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나는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또 직장생활을 하고, 또 집에가서는 집안을 한다. 물론, 자주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있을 때에는 나는 Voy a poner la mesa, Voy a poner la lavadora. 아니, 어쩌면, Tengo que poner la mesa, Tengo que poner la lavadra(식탁을 차려야 한다.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인지도 모르겠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겠고, 또,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내가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공부하자. 꿈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