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드디어 스페인어 왕초보탈출 3탄을 졸업했습니다!
총 100강이 넘는 왕초보탈출 시리즈를 어떻게 다 들었냐 하면 그건 바로 Yessi쌤의 수업이었기 때문이죠^^
인강은 특성상 현장감을 느끼기 어렵고, 그 덕에 쌤도 학생도 벽을 쳐다보고 뭔가를 하는 것 같은 기분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당연히 집중도가 떨어지고 흥미를 느끼기도 어렵죠.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상태일때는 알아맞추는 즐거움조차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Yessi 쌤의 왕초보탈출 수업은 달랐어요. 무엇이 달랐느냐~ 하면!

먼저, 현장감 있는 수업 진행 방식이예요.
여타 인강과는 달리 수업 촬영 현장에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함께 읽기를 하거나 쌤이 질문 했을 때 내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런 목소리는 마치 내가 그 수업에 함께 있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여주고 지루함을 덜어줘요.
또한, 쌤도 카메라가 아니라 학생들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유연하고 흥미로운 방식을 계속 시도하시고 유지하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초보 수업에서 가장 필요한 진행 방식이자, 왕초보탈출 시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구성도 아주 탁월합니다.
대부분의 수업들이 20분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시작에 부담이 없고,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요.
인강이 길면 중간에 끄고 싶은 마음이 수백번 오가기 마련인데 흥미에서 지루함으로 넘어가려 하는 딱 그 시점에 미련없이 끝난다고나 할까요ㅎ
언어는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게 포인트라고 하는데, 가끔 하기 싫은 날도 "24시간 중에 고작 20분인데.. 잠깐이라도 앉아있어 보자." 하게 되요.
그리고 시작에 배치된 짧은 회화를 통해 스페인이나 중남미 나라의 문화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지난 시간 복습 또한 놓치지 않고 철저히 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한 강의를 두 번 듣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나니 요즘은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스페인어권 드라마를 볼 때 “어! 이거 배운건데!”, “어! 들린다!” 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언어 공부할 때 가장 뿌듯한 순간은 문득 알아듣거나, 문득 말할 때더라고요.
덕분에 점점 더 공부하고 싶어지고, 알고 싶어집니다^^

혹시 스페인어 시작을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막 시작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시원스쿨 Yessi 쌤의 왕초보탈출 강의를 강추 합니다!
학문으로서의 스페인어가 아니라 일상으로서의 스페인어를 만나실 수 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