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제목대로 저는 스페인이라는 곳과 스페인어와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있지 정도로 생각하고 지내던 중이었죠.
코로나로 집구석에 콕 박혀 지내다가 넷플릭스를 구독하게 되었고 우연치 않게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보게 되었어요.
긴 정주행을 끝내고 추천 드라마로 뜬 '엘리트들'을 보기 시작했는데 우연치 않게 또 스페인 드라마더군요.
여러 시즌을 보다보니 슬슬 스페인어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배우들이 대체 뭐라고 말하는걸까.
세번째 스페인 드라마로 '마드리드 모던걸'을 시청했는데 스페인어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배우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길래 서로 대화가 되나. 뭔데 무슨 말 하는건데.
유튜브에서 그 배우들이 나오는 토크쇼를 봐도 자막도 없어 영어도 못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니 너무 답답해서 정말 옹알이 시작하는 아기가 된 심정이었어요.
그래서, 한번 해보자! 하고 어학계열 학원으로 좋은 곳을 찾아보다가 시원스쿨 스페인어를 알게됐고 바로 Yessi 선생님의 왕초보 탈출 1탄을 듣기 시작했어요.
(무료강의 중 메시 유니폼 입으신거 보고 재밌게 배울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한 것도 있지만ㅋㅋ)
복습 본내용 정리 방식으로 아주 쉽게 설명해주시는데 중간중간 스며있는 유머에 혼자 터지면서 듣고 있어요
아직은 아주 기본적인 문장밖에 못만들지만 정말 신기했던건 블레ㄹ레따르르벨렐레로 들리던 스페인어가
제가 배운 단어나 문장들만 딱 귀에 꽂혀서 '언어'로 들리는거예요.
너무 신기했어요. soy, estar 동사부터 tu, vosotros, en, con, para 등등 대화에 너무너무 기본적인 단어들이다 보니까 자꾸 들려서 점점 흥미가 생기는 거예요
스페인어가 또 뭐 있지! 스페인어 스페인어 하고 찾아보다가 옛날에 엄청 유명했던 Despacito 노래가 생각나서 들었는데 너~무 빨라서 뽀를ㄹ르껠릴레ㅔ레로 들리지만
목표가 생겼어요 Despacito가 들리고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끝장내보자 ㅋㅋㅋ
취미생활에서 시작 된 스페인어 공부에 Yessi 선생님을 만나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게된거 같아요 취미+흥미+Yessi선생님은 금상첨화입니다ㅋㅋ
쏙쏙어휘도 듣고 있고 회화도 듣고 있는데 얼른 귀에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스페인어 시작하고 싶으신분 Yessi 선생님 만나서 광명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