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동사 변형 시제 마스터]접속법 어순
작성자 : 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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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변형 시제마스터 24강에서
Trabajo mucho para que tú estés feliz.
네가 행복하도록 나는 열심히 일해.
위 문장에서 tú가 생략되지 않은 것은 ‘너’를 강조하기 위해서인가요?
그리고 22강에서
No me gusta que ronque mi marido.
나는 내 남편이 코를 고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위 문장에서 mi marido가 ronque 뒤에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23강 예문에서는
Quiero que ellas prueben este vino.
나는 그녀들이 이 와인을 맛보기를 원해.
위 문장에서는 ellas가 prueben 앞에 나와서 어순이 헷갈립니다.
위 세가지 예문을 보면 tú나 ellas같은 인칭대명사들은 동사 앞에 나오고, mi marido같은 대명사가 아닌 것은 접속법 현재시제 동사 뒤로 나왔는데
혹시 이런 원칙(대명사는 동사 앞으로, 아니면 뒤로)으로 어순이 적용되나요?
1. 주어를 보통 생략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어를 써도 무방하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강조의 의미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회화에서 주어를 강한 어조로 말하게 되면 그 주체를 강조하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2. 접속법을 활용하는 데에 있어서 어순이 달라진다기 보다는 스페인어는 영어보다는 어순에 자율성이 높은 언어랍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주어가 동사 앞에 오는 것이지만 스페인어는 특이하게 의미상의 차이가 없는데에도 주어가 동사 뒤에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특히 que 이하의 종속절이 목적어가 없는 경우, 그런 경우들이 많답니다. Mi marido는 그래서 동사인 ronque 앞에 위치하여도 무방합니다.
다만, ellas의 경우, 동사 앞에 오는 것은 prueban 동사 뒤에 직접목적어 este vino가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어 동사 목적어 순을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답니다.
스페인어 학습 레벨이 올라가면 문법적인 레벨도 올라가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유동성도 늘어나기 때문에 두 가지 요소를 적절히 학습해 나가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Muchas grac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