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Hola!

¿Dónde está OOO? 이라고 물건이나 장소의 위치를 물어볼 때는 명사에 정관사를 안 넣으면 안돼요.
왜냐하면 그것의 위치를 묻는다는 거 자체가 나와 상대방(듣는 사람)이 그것이 뭔지 아는 상황이거든요.
스페인어도 한국어도, 모르는 물건/장소의 위치는 물어볼 수 없네요.

A) ¿Dónde está la cerveza? 맥주 어딨어?
B) Está en la nevera. 냉장고에 있어.
*la nevera 냉장고

이 대화문을 예로 살펴볼게요.
A가 B에게 ’맥주 어딨어?‘ 라고 묻는 거 자체가, 한국어로도 마찬가지인데, B가 당연히 어떤 맥주를 가리키는 건지 안다는 전제가 있죠.
대답의 냉장고에도 정관사가 들어갔어요. ‘la' nevera.
A가 무슨 냉장고를 가리키는지 당연히 알거라 생각하니 정관사를 넣은 상황이네요.

Dónde로 위치를 물을 때 주어에 항상 정관사가 들어와야하는 건 아니고
소유형용사/지시형용사가 올 수도 있으며 고유명사인 경우는 당연히 아무 관사도 오지 않아요.
예) ¿Dónde está tu casa? 너네 집 어디 있어?
예) ¿Dónde está ese restaurante? 그 식당 어디 있어?
예) ¿Dónde está Seúl? 서울은 어디 있어?

그럼 개념 잘 살펴보시고 또 궁금한 건 뭐든 질문 남겨주세요!
¡Hasta lu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