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요즘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응답하라 1988”인데요. 얼마 전에 방송을 보는데 주인공인 덕선이가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면서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바로 “아이스크림 사랑”이었어요.

당시 임병수 씨가 부른 노래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지요. 그 노래 가사 속에 나오는 스페인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시중에 있는 스페인어 가사와 발음들이 틀린 것들이 많아서 제가 오늘 제대로 적어드릴게요.

Chiquilla mía

[치끼야 미아]

우리 자기

somos como el temporal

[쏘모스 꼬모 엘 뗌뽀랄]

우리는 마치 풍랑 같아

que arrastra todo

[께 아ㄹ라스뜨라 또도]

모든 것을 다 휩쓸고

y no le importa dónde va

[이 노 레 임뽀르따 돈데 바]

어디로 가는지 상관하지 않아

Nuestro cariño

[누에스뜨로 까리뇨]

우리의 사랑은

es un barco en alta mar

[에스 운 바르꼬 엔 알따 마르]

먼 바다의 배와 같고

navega libre

[나베가 리브레]

자유롭게 여행해

sin temor a naufragar

[씬 떼모르 아 나우프라가르]

가라 앉을 두려움 없이

Cariño mío somos dos

[까리뇨 미오 쏘모스 도스]

우리 자기야, 우리는 둘이야

y tú y yo el pájaro y la flor

[이 뚜 이 요 엘 빠하로 이 라 플로르]

그리고 너와 난 새와 꽃이야

y tú y yo lanzamos el amor

[이 뚜 이 요 란싸모스 엘 아모르]

그리고 너와 나는 사랑을 던져 보내

y tú y yo directo al corazón al corazón

[이 뚜 이 요 디렉또 알 꼬라쏜 알 꼬라쏜]

그리고 너와 나는 가슴으로 가슴으로 (앞 문장과 이어지는데, 대략 “사랑을 가슴으로 던져 보낸다”라고 해석해 주시면 돼요.)

Eres cariño mío

[에레스 까리뇨 미오]

너는 나의 사랑이야

* 해석은 의역하였습니다.

이 스페인어 가사는 스페인어 권에서 유명한 가수 루이스 미겔(Luis Miguel)의 “Directo al corazón”에 나오는 가사예요. 루이스 미겔이 1970년 생인데, 12살에 부른 노래이니 아주 오래된 노래죠? 기회가 되시면 유투브에서 원곡을 한 번 들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자, 이제 아이스크림 사랑 들으러 가볼까요? 스페인어로 된 부분을 따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