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사는 50대 중년의 주부입니다.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놓고 누군가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했을때 전 과감히 그동안 관심만 있었던 스페인어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앱으로 1년 가까이 공부를 해왔는데 늘 확실한 느낌없이 꾸준히만 했었는데 늘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중 남편의 권유로 이 강좌를 알게되었고 여러 선생님들중 무료 학습을 수강한 후 실비아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여년의 독학으로 어느 정도의 단어나 문장을 알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알듯말듯 확실치 않았던 부분들을 명확히 설명해 주시는 것에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늘 밝은 모습으로 열정을 가지고 반복의 반복을 강조하시면서 강의를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외국인으로서 현지에 살면서 터득하게 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강의는 저에게 더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배우는 것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외국에 살다보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내가 하는 언어로 인해 한계를 두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페인어로 인해 어떤 기회가 올 지는 모르지만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을 거라는 마음으로 저는 오늘도 강의를 듣고 노트하고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진작 알았었더라면 많은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됬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러기에 더 열심히 하게되고 무엇보다 스페인어가 이렇게 매력적이고 재밌는 언어라는걸 알게 해 주신 실비아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소*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