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건 아니었던 나의 스페인어.

처음엔 6개월 정도? 집 근처 오프라인 학원에 다녔었는데
문장 하나에 동사가 두개 쓰인 간단한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감도 못잡고 어어어어~ 하다가
빠른 진도에 다시 듣기도 어렵고, 바쁘신 강사분께 수업 후 따로 질문하기도 눈치보여
거의 이해 못한 채로 진도가 끝나버렸던 기억이 있다.

개근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던 (수업 내용을 이해는 못했지만, 난 나름 성실했다고!) 그 시절에
하필 공교롭게도 폐업으로 문을 닫게 된 학원에서 담당 강사분의 지나가던 말한마디
"온라인 강의는 시원스쿨이 괜찮아요~" 로 시원스쿨을 시작했다.

'한글을 알면 스페인어를 말할수 있다'며 스페인어 쌩날초초초보에게 꿈과 희망을 주셨던 Yessi 쌤.
열정적인 강의에 재미까지 한스푼 더해 주시면서 같이 발음 해봐요~~~ 하시길래
그냥 맘 편하게 하라는대로 따라해보기 시작했는데

오프라인 학원에서 그렇게 헷갈리고 뭐가 뭔지 항개도 모르겠던
<동사가 두개 쓰여있는 간단한 스페인어 문장>이 불과 며칠만에 해석이 되더라고.
우왕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 하며 왕초보 1,2,3 탄을 단숨에 끝내버렸고

다른 여러 썜들을 돌고 돌아서
지금은 Yessi 쌤의 톡톡 어휘 1,2,3탄을 각각 하루에 한 강의씩 1día 3 clase로 듣고 있는 중이다.

시원스쿨 스페인어의 모든 강의가 나를 포함한 스페인어 학습자들에게는 매우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시원스쿨 스페인어 그 중 특히 Yessi 쌤께 무한한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