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퇴직 후 A,B,C부터 시작해 시원스쿨을 통해 스페인어를 공부한 지 4년이 넘었습니다. 언젠가 스페인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게 되고 뉴스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많아 기억력은 형편없고 돌아서면 잊어버렸지만, 되풀이 하여 시원스쿨의 강의를 듣고, 쓰고, 읽고, 따라 말하기를 계속하면서 조금씩 스페인어 어휘와 문장과 문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부 시원스쿨의 강의 덕분입니다. 특히 스페인어 문법이 저에겐 너무나 낯설고 익숙지 않아 제대로 된 스페인어 문장을 구성해 말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다른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들도 훌륭하시고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특히 Natalia 선생님의 '고급문법심화, 스페인어 고급문법 완성' 은 스페인어 문장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제가 포기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면서 하면 될 것 같다는 자신감까지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올 10월 3일 드디어 스페인으로 3개월 간의 어학연수를 갑니다. 가면서 챙기는 것은 바로 Natalia 선생님의 문법 강의 노트입니다. 시원스쿨이 아니었다면, Natalia선생님의 문법 수업이 없었다면, 전에 배운 적 있는 언어도 아니고 젊은이도 아닌데 이 무모한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생각하지도 못했겠죠. 모두 덕분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입에서 스페인어가 편안하게 나오는 그날까지 계속 강의를 들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