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동생이 스페인어 전공을 해서 멕시코에 살고 거기서 가정을 꾸려 지내와서 저는 꾸준히 해마다 휴가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2주 정도씩 지내왔어요
간단 인사, 단어 등은 익숙해서 들어 낯설진 않았는데, 작년 여름부터 6개월 동안 그곳에서 지내게 되는 기회가 왔었답니다
그곳은 일상 생활 언어가 스페인어고, 조카들의 학교나 이웃간에는 대화는 영어를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했지만
나가 지내는 기간 동안 스페인어를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답니다.

어린이들이 보는 pica pica 같은 프로그램이나 reik 노래를 통해 접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배워왔던 영어나 일어였다면 그냥 시청 하는것만으로도 리스닝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변형이 많고 빠르게 느껴지는 스페인어는 단순 리스닝만으로 실력을 늘릴수 없었어요 @ㅡ@;;;;
영어나 일어보다 상대적으로 변형이 많은 스페인어의 문법을 스스로 깨치는 일은 쉽지 않았지요

유튜브에 검색을 해도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련 영상은 많았지만, 스페인어를 유튜버 구독을 통해 배우기는 마땅치 않았고, 그런 매체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유튜브에서 Yessi선생님의 맛보기 강의를 보게 됐구요
한번 보고도 기억에 오래 남으면서, 재밌고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의 강의가 저와 잘 맞다는 생각이 들어 이거다 싶어 망설이지 않고 수강하게 됐답니다.

제게는 스페인어를 한국말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구요 델레까지 마스터 하는 평생 목표를 두고 있어요
그곳에서 태어나 한국어(집) 영어(학교) 스페인어(생활언어)를 쓰는 어린 조카들이 컸을때도 이모로써 한국어 만큼 잘해 스페인어로 상담해주기,
그리고 그곳에서 사귄 멕시카나들과의 프리토킹을 스페인어로 마음껏 할수 있는 날은 꿈꾸면서
배운 스페인어를 잊지 않게 꾸준히 수강하고 있어요. 수강을 시작한지 1년이 거의 다 된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지만..
틈새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수강중이랍니다

6개월전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에 갈땐, 영어로 비행기에서 승무원과 이야기를 나눴다면,
수강하고 6개월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스페인어로 요구하는 바를 이야기했던 상황이 크게 달라졌던것 같아요
괜히 "나 추우니까 따뜻한 물이랑 차좀 줄래? 땅콩 좀 더 줄래?" 하고 요구하고 ㅎㅎㅎ 승무원과 말하는데 재미를 붙혔던거 같아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도 꾸준히 공부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제 목표였고, 다음 멕시코 행엔 또 달라진 저를 느끼고 싶어요~
레스토랑에서나 마켓에서는 이제 뭐 ㅎㅎㅎ 그냥 눈감고도 해요 > ㅡ <
모든게 Yessi 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수업때 언급을 많이 해주신 울산이 제 고향이기도 하고, Yessi 선생님께서 강의 오시는 판교 현대가 집근처인지라 ㅎㅎ
지나다 선생님을 뵈면 자신있게 스페인어로 인사하며 몇마디 나누는 상황도 상상해 봤습니다 ㅎㅎ
그런날이 꼭 오게 되길 바라며 ㅎㅎ
왕초보 3권을 앞두고 델레까지의 평생수강을 욕심내어 봅니다~!!
코로나로 부터 건강하셔요 ^ㅡ^
- cynthi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