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단어의 양도 많고 강의 시간도 40분에서 한시간 정도 까지 매우 깁니다..
단어 뿐만 아니라, 그 주제에 맞는 관용 어구.
그리고 단어가 끝나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 활용이 나오는데...
그 예문들이 본문의 단어로는 해결되지 않고, 더 확장되거나 문장 구성이 어려운게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들을 땐 강의 들으며 살짝 졸기도 하고..문제 풀다가 짜증도 났습니다..
어차피 어휘는 암기 이고 암기는 반복이 필수인데.. 문제에서는 반복이 아니라 또다른 새 단어까지 등장하니,
머리가 용량 초과를 외치더군요..
그래서 중반 이후 부터는 아예 마음을 비우고 한강을 한번에 듣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끊어서 들었습니다.
학기내에 강의를 끝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강박적으로 들은 건 아니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강의를 마치고,
지금 두번째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다시 듣다보니 역시...놓친 단어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처음처럼 졸립거나 어려워서 짜증이 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어려운 예문들도 반복학습에는 오히;려 반갑고 좋습니다.
이 교재는 사진에서 처럼 시각자료가 풍부하게 들어간 정성들인 어휘책입니다..
욕심내지 말고...조금씩... 그리고 한번에 끝내겠다는 생각을 애초에 버리고 강의를 들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