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페인어

직장생활 34년만에 1년의 연수기회가 우여곡절 끝에 찾아왔다
앞만 보고 달려온 그간의 직장생활은 몸도 맘이 지칠대로
지쳐 있어서 1년의 연수는 그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캠프와 같은 좋은 기회였다
먼저 다녀온 선배들은 1년의 시간을 아무생각 같지 말고
하고싶은 것하고 건강관리 잘하고 각지에서 온 연수원 동기들
잘 새겨서 인맥을 넓히라는 조언으로 넘쳐났다
나두 이 조언에 공감하면서 시작된 연수속에
하나의 의문으로 계속 남는게 ^하고싶은 것^ 이 뭐가 있지? 가
계속 맘에 걸렸고 , 뭘 해야 될까? 를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고민한 끝에 나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퇴직후 아내와 산디아고길 완주하기가 생각났고,
그럼 스페인어를 해볼까? 를 결정하면서 1년전 잠간 수강했던
시원스쿨 강좌에서의 산뜻했던 첫경험을 생각하며
시원스쿨의 다양한 강죄중에서 왕초보 패키지를 선택하여
수강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작은 좋았으나 늘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닥쳐왔다
먼저 끝까지 마칠수 있을까? 또다른 스트레스(부담) 일까? 등
58 세의 나이와 함께 찾아온 기억력의 문제가 현실이었다
그러니 진도도 안나가고 게다가 이해력도 떨어지고ㅠㅠ
이러한 상황속에 중도포기의 욕구가 끝임없이 속구 치고
있는 이 시기에 뜻밖에 찾아온 수강후기 공모 메세지가
다시 나의 전투력을 서서히 올라오게 하는 촉매제가 되가는것 같다
34년간 직장에서 이 자리까지 올라 올때까지 힘들고 어려울때
마다 다양한 모멘텀으로 일에 대한 전투력을 키워 온점을 상기하면서 다시한번 시원스쿨 강죄를 시작하고 있다

매일 들어도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있지만
올 년말. 연수기간중 가징 의미있는 것을 꼽으라면
스페인어 공부로 기억 되도록
지금도 다니엘 선생님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