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스페인어 왕초보탈출 2탄]질문있습니다!
작성자 : 재*
조회수 : 563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관사가 자꾸 헷갈려서 질문 남깁니다!
<우리는 운동해야 돼> 이 문장들에는 정관사가 안 들어가는데 <너희는 숙제해야 해> 이 문장에는 los 정관사가 들어가서.. 차이가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ㅠㅠ
둘 다 화자와 청자가 이미 알고 있는 명사를 언급한 것 같은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ㅠ
그 숙제 그 학교 등 앞에 그가 들어가면 정관사를 쓰는 걸 알겠는데 그가 빠지면 너무 헷갈리네요..ㅠㅠ 항상 강의 재밌게 듣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사라는 개념은 항상 헷갈리지요!
그러나 이번 hacer를 활용한 구문의 경우, 대부분이 관용적으로 표현되는 구문이기 때문에 그 자체의 형태를 암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테면, hacer동사를 활용하여 침대를 정리하다, 잠자리를 정리하다라는 뜻의 구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침대라는 뜻의 단어 cama와 함께 쓰게 되는데 이 때도 정관사가 포함되는 구문으로 활용합니다.
Tienes que hacer la cama. 너는 잠자리를 정리해야 돼.
이때 정관사 la는 관용적 표현으로서 굳어진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데 숙제하다의 경우 los deberes도 그러한 연유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운동과 관련하여 활용되는 숙어들은 대체적으로 관사가 없는 형태입니다.
Hacer ejercicio. 운동하다 / hacer yoga. 요가를 하다 / hacer pilates 필라테스를 하다
따라서 정관사의 유무는 가장 기본적으로 특정한 명사를 언급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명사를 언급하는 것이지만 관용적인 쓰임으로 인해 유무가 굳어져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자주 쓰이는 문구의 경우 많이 접하시면서 익숙해지시게 되고, 새로운 표현을 발견하시더라도 아 이 표현에서는 그냥 일반적으로 무관사이구나, 이 경우는 대체적으로 정관사가 들어가는구나 이렇게 분류해주시면서 학습해주시면 비교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답니다!
관사는 더 스페인어 실력이 성장해도 계속 고민해봐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 충실하면서 점점 활용을 더 넓혀주세요!
¡Muchas grac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