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끝내는 중/고급 관용어구 100]2강 예문 질문 -접속법
작성자 : 윤희*
조회수 : 999
안녕하세요. 선생님
2강 예문중 접속법이 쓰여야할 것 같은데 안쓰인 예문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Le dices claramente que o para de hacer ruido por las noches o se va del piso.
제가 알기론 decir 동사가 상대방의 행동변화를 요구하는 의미를 가질 때는 que절이 sub. 접속법 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문장에서 para de 와 se va 동사가 직설법으로 쓰인 것으로 보아 혹시 que절의 내용이 이미 명령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접속법 이 안쓰인 것인지로 추측하고 있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decir 동사 (뿐 아닌 모든 언어동사의 종속절에서) 종속절 주어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구조에서는 종속절 내 동사변형은 접속법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해당문장에서는 일종의 예외적인 상황인 경우이며 이는 전적으로 뉘앙스 때문입니다.
만일 이 문장을 우리말 해석으로 '시끄럽게 하는것을 멈추라고 말한다' 라면 Le dices que pare de hacer ruido. 가 맞습니다만
원문에 해당될 문장은 "O paras de hacer ruido por las noches o te vas del piso." 의 구조이며 이는 [너는 밤에 시끄럽게 하는 걸 멈추거나 아니라면 이 집에서 떠나는거야] 라고 매우 강력히 지시하는 문장입니다. 이 때 명령형을 사용하여도 지시의 어투가 되겠으나 를 쓰는 이 구조는 의 명령형보다 오히려 더 강력한 어투의 지시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이며 절대적이라는 내용을 담기위해 오히려 직설법 현재시제를 써서 하나의 [확언] 또는 [통보] 의 의미전달을 구현해내는 것이죠.
이 문장을 옮기다보니 그 어투 그 뉘앙스를 그대로 간접화법에 담아 Le dices que + < o esto o esto> 의 구조를 그대로 쓴 것입니다.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알고 계신 그대로 Le dices que pare de hacer ruido y si no, que se vaya del piso. 로 풀어 쓸 수 있습니다. 의 구조는 쓰지 않는 채로 말입니다.
: )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었나요?
감사합니다!
BONA